/포기란 없다 포기하지 않고 들이대는 칠복이 호시탐탐 계속 방으로 들어온다. 눈이 마주친 분홍이가 우와앙 극대노 하면 넘나 시끄러우므로..
내가 벌떡 일어나 '아니야 나가 나가'하는데, 절대 나가지 않고 버틴다 ㅋㅋ 어찌나 버티는지 여기나 들어가라고 상자를 하나 마련해 뒀더니 나가라고 할 때마다 쏙쏙 잘도 들어간다. 상자 안으로 숨어들어가면 분홍이가 좀 봐준다.
일단 눈에 안 띄는 게 가장 중요하다. 안 보이면 대략 평화롭다.
아무리 쫓아내도 굴하지 않고 치대고 들이대는 칠복좌 분홍이도 서서히? 스며들어 침대도 종종 봐주기 시작 캬 눈뽕 조타 졸리거나 따듯하거나 이렇게 릴랙스할 때는 완전히 긴장감을 놓는다.
칠복이가 분홍이에게 관심이 있어서 계속 찾아오는 건 아니다. 오로지 일광욕, 새롭고 따듯한 잠자리, 그리고 뭔가 가끔씩 주워 먹는 간식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방문함 ㅋㅋ 행복 분홍이가 침대 밑으로 깊은 잠자러 들어가면 이제 칠복이 세상.
분홍이가 침대 밑에 들어가는 시간이 때마침...